인구·일자리 급증… 하루 30여만명 출퇴근
빠른 경제성장을 보이고 있는 웨스트사이드 지역이 인구와 일자리 급증으로 인해 최근 교통상황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트로폴리탄교통국(MTA)이 공개한 교통현황에 따르면 이 지역의 인구성장률은 1990년이래 LA카운티 평균인 6%에 비해 4배 가까운 23%를 보이고 있으며 최근에는 고용시장이 급성장하면서 1일 평균 30여만명의 타 지역 주민들이 이 지역으로 출퇴근하고 있다.
이 지역 교통상황 악화의 최대 요인은 트래픽 급증. 비싼 주거비로 인해 웨스트사이드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의 70%가 외부에 거주하기 때문에 러시아워에 교통량이 집중되고 있다.
샌타모니카시의 경우 거주하는 인구는 8만 7,000명이지만 주간 유동인구가 15만여명으로 두 배 가까이 불어난다. 이로 인해 웨스트사이드를 관통하는 10번, 405번 프리웨이, 웨스트사이드와 LA다운타운을 연결하는 윌셔와 올림픽, 베벌리 블러버드, 3가 등은 극심한 체증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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