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시계 기능을 대신하는 셀폰.
손목시계는? 액세서리지!
CNN은 25일 손목시계가 시간을 알려주는 원래의 기능은 핸드폰과 PDA (Personal Digital Assistants)에게 넘겨주고 장신구화 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을 인용, 보도했다. 미국 내 손목시계 판매율은 2001년 이후 감소세로 돌아서 지난해에는 4.9%의 판매율 감소를 보였다.
보도에 따르면 새로운 전자제품에 민감한 젊은 남성들을 중심으로 손목시계 대신에 핸드폰 시계를 이용하고 있으며 손목시계를 액세서리로 여기는 여성들이 손목시계 시장의 주요 소비자로 떠올랐다. 지난해 6,990만명의 미국인들이 손목시계를 구입했으며 이중 4,030만명의 소비자들이 여성이었다.
세계 최대의 시계 생산회사인 ‘스와치’사 역시 값싸고 시간이 잘 맞는 시계로 대표되는 브랜드 이미지를 럭서리 브랜드로 바꾸며 이 같은 트렌드에 적응하는 모습이다. 실제로 손목시계를 착용하는 소비자들도 시간을 보기 위해 시계를 차는 것이 아니라 고급스런 장신구로 손목시계를 이용하고 있다. 그래픽 디자인 회사를 운영하는 크리스 켈리는 “3,500달러짜리 오메가 손목시계는 시간을 보는 도구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며 명품 손목시계가 주는 고급스런 이미지를 설명했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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