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메이저 테니스 대회인 US오픈의 여자단식 탑시드 아밀리 모레스모가 29일 경기 도중 비가 떨어지자 하늘을 바라보며 얼굴을 찡그리고 있다. 모레스모는 크리스티나 바로아와의 1회전 경기에서 6-1로 가볍게 첫 세트를 따냈지만 2세트에서는 1-5로 일방적으로 밀리던 도중 비로 인해 경기가 중단됐다. 대회 이틀째인 이날에는 끝마친 경기가 단 하나도 없었다. 9경기는 중단됐고 나머지는 아예 시작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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