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에 파병된 캐나다 병사들이 지난 3, 4일 미군의 오폭과 탈레반 반군의 공격을 받아 5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부상을 입었다.
4일 오전 미군 전투기의 오인 사격으로 인해 캐나다 군 1명이 사망하고 8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상자 중 5명은 중태로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탈레반 저항 세력의 거점으로 알려지고 있는 판지와이 지역 아르간답 강 주변에서 대치하고 있는 캐나다 군은 지난 4일 오전 5시 30분 경 공군 지원 사격을 요청하였으나, 미군 전투기 썬더볼트의 오인 사격으로 인해 캐나다군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데이빗 프레이저 미 공군 여단장은 “우리는 충분한 교신을 하였다. 우리는 훈련과 전술이 있었으며 기술과 절차에 의거하여 진행하였다. 그러나 위험성을 영으로 줄일 수는 없다. 우리는 이러한 불가피한 사고가 발생하게 되면 즉각 조사단을 파견하여 이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불행한 사고의 발생은 매우 유감스러운 것이다. 그러나 이 지역에서 텔레반 세력을 섬멸하기 위한 작전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사고에 대한 구체적인 조사 계획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하루 전날인 3일에는 텔레반 반군과의 전투에서 4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당했다.
아르간답 강 근처에서 벌어진 이날 연합군과 텔레반 반군간의 전투는 연합군이 비행기를 통해 텔레반 진지에 미사일과 폭탄을 투하해 텔레반 반군 200명 이상의 사망자, 80명 포로, 180명 부상자가 발생했다.
나토 국제 안전지원병력부대의 데이비드 프레이저 캐나다 사령관은 3일 밤 이같이 말했다.
프레이저 사령관은 그러나 이날 이른 아침 캐나다 군인들이 무장된 장갑차로 반군들의 진지를 향해 전진하는 과정에서 적이 발사한 날개가 달린 로켓 수류탄에 의해 장갑차가 무용지물이 되면서 리차드 놀란 준위와 프랭크 멜리쉬 준위가 숨졌다고 밝혔다.
또한 프레이저 사령관은 두 명이 더 전사했지만 가족들의 요청으로 이름을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또 7명의 부상자중 한 명은 수일 내에 다시 전투 현장으로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나머지는 현재 전투현장 근처에서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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