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는 타인에게 빛과 감동을 주면서 봉사자 자신에게 기쁨과 행복으로 돌아온다는 사실이 자원봉사 활동의 생명력입니다”
이조 식당에서 3일 열린 독서클럽 특강에서 석은옥씨(시각장애 교육 교사)는 “아름다운 자원봉사 정신이야말로 미국을 변화 발전시키는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사람들’을 타이틀로 한 특강에서 석씨는 “한인사회에서도 자원봉사에 나서는 분들이 많아지긴 했지만 어려운 이웃과 타인을 생각하는 마음이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석씨는 한국인 최초의 시각 장애인 박사인 강영우 박사의 부인이다.
석씨는 시각장애인 시설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비롯 강 박사와의 34년째인 결혼 생활 등 자신의 삶의 고난과 추억, 선명한 비전을 솔직 담백하게 밝혀 참석자들의 갈채를 받았다.
특강 후에는 해외문학 신인상에 단편소설 ‘푸른 나신’으로 당선된 소정화씨에 대한 축하 순서가 마련됐다.
문학작품 낭송 순서에서는 채수희, 석은 옥, 김해남, 안경순, 양현승, 유설자, 앤젤라 김, 박정애, 양영희, 이정숙, 최화자, 이희자, 문무일 씨 등이 자작품 및 애송작품을 낭독했다.
독서 클럽 정기 모임은 매월 첫주 일요일 오후 7시 이조 식당에서 열린다.
<정영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