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0년대 부동산 하락 수준 근접
▶ 구매능력 부담 여부 주목
BC주의 주택 소유자가 부담하는 모기지 금액이 지난 1990년대의 주택 가격 폭락 시점의 금액 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모기지·주택공사 (CMHC: Canada Mortgage and Housing Corporation)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2006년 7월 기준 광역 밴쿠버 지역의 주택 소유자는 월 평균 2,322불을 기록하였다. 이는 지난 1990년 4월의 2,620불과 1995년 2월의 2,630불 이후 부동산 가격이 폭락하기 시작한 시점의 모기지 부담액 수준에 근접한 것이다. /도표 참조
CMHC의 선임 시장 분석가인 카메론 무이르 씨는“이러한 모기지 부담액이 최고점을 기록한 후에 부동산 시장이 하락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이러한 높은 모기지 부담액이 주택 구매능력(affordability)에 부담을 줄 것으로 보인다. 그는 “그러나 이러한 구매 능력의 감소는 내년이 되어야 부동산 시장의 영향 여부가 판가름 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캐나다 통계청은 최근 발표에서 지난 6월 밴쿠버의 신규 주택 가격이 0.5퍼센트 상승하였고 빅토리아는 0.6퍼센트 감소하였다. 반면 전국적으로는 1.1퍼센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의 랜디 스턴즈 통계분석가는 “사람들이 부동산 가격이 약간 떨어지는 것을 기대해왔지만 실제로 그런 일은 아직 일어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클레이톤 리서치 사의 최근 부동산 동향 연구 보고서에 의하면 지난 6월의 부동산 구매 의사를 보인 수요자의 숫자가 작년 동기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클레이톤 리서치의 피터 노만 부사장은“BC부동산 시장이 지난 1년 반 동안의 급격한 가격 상승으로 인해 구매능력의 문제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BC주는 경제 성장과 인구 유입의 영향으로 “부동산 시장의 완만한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며, 비교적 순탄한 상태를 보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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