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FDA 승인 후 내년부터 임상실험
▶ 강 박사 “환자 대상 안전·효율성 보일 것”
온타리오 웨스턴 대학에서 연구활동을 벌이고 있는 강용 박사가 후천성 면역 결핍증(AIDS) 백신을 개발했다.
강 박사가 개발한 백신은 미국 FDA(Food and Drug Administration)로부터 공식 승인을 받게되면 곧바로 내년부터 임상실험이 가능할 전망이다.
강 박사의 연구를 지원하고 있는 한국의 생명공학회사인 큐로컴사는 17일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강 박사는 자신이 개발한 백신을 투여 받은 짧은 꼬리 원숭이의 면역체계가 증진되는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짧은 꼬리 원숭이에 감염된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를 잡지 못해 그동안 많은 실험들이 성공을 거두지 못했었는데, 이번 강 박사가 개발한 백신은 HIV에 감염된 짧은 꼬리 원숭이의 면역체계에 효과적으로 반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테드 휴위트 온타리오 웨스턴 대학 부총장은 “강 박사는 수 차례의 실패를 거듭한 후에 아주 극소수의 기술로 개발에 성공해 전 세계 환자들로부터 주목받게 됐다”고 말했다.
강 박사는 “다음단계는 임상실험이라”면서 “환자들을 대상으로 3단계에 걸쳐 실험함으로써 백신이 안전하고 효과적인지를 보여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강 박사는 지난 20년 동안 AIDS와 HIV에 대해서만 연구를 해왔으며, 온타리오 웨스턴대학 의학부 교수로서 바이러스학을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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