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프리카 출신 이유로 계약시 차별 당하지 않아
▶ 정상 회복으로 장사 잘되기 바랄 뿐
최근 근거 없는 인종 차별 시비로 논란이 되고 있는 한아름 랭리점이 들어설 쇼핑센터에서 세탁소를 하고 있는 내쉬 모하메드(65) 씨는 “아무런 근거 없는 인종 차별 논란으로 인한 영업 매출 감소 등으로 인한 손해는 누가 보상해 줄 것이냐”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그는 이미 7개월 전에 쇼핑 센터에 입주하여 영업을 하고 있지만, 최근 2주간 논란이 일면서 손님의 발길이 뚝 끊겨 40퍼센트 정도 매출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아프리카 케냐에서 74년에 이민 와서 세탁소를 하고 있다는 모하메드 씨는 어쩔 수 없이 자구책의 일환으로 자신이 400불을 들여 지역 신문에 영업을 계속 할 것이고 문을 닫지 않을 것이라는 광고를 해야 했다고, 광고 내용을 보여주며 말했다.
그는 자신도 아프리카의 케냐에서 오래 전에 이민을 왔지만, 최근 리스 계약을 할 때 자신의 피부색이나 출신으로 인해서 불이익을 전혀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최근 CTV 기자들이 와서 인터뷰를 요청했을 때도 “이런 일로 인해 장사가 안 돼도 렌트비 등 여러 불입금을 누가 깎아 주겠냐”고 되물었다며, 아무쪼록 사태가 빨리 진정이 되고, 예정 중인 한아름 마트가 빨리 들어서서, 장사가 예전처럼 잘되기를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앞으로 한국말도 배우는 등 한국인 고객들에게도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다짐했다. /정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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