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계청, 소득 2만 불 대상 조사
▶ 주택비용 지출규모 커진 게 원인
캐나다의 중산층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년 간의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중산층이라고 생각한다는 사람들의 퍼센트가 주요 24개 도시에서 모두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데이터 조사는 중산층의 수입을 얻고 있고 중산층의 카테고리에 있는 수입 2만 달러(가족 중 한 사람)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1980년과 2000년에 각각 조사해 나타난 비교자료에 따르면 중산층의 비율이 오타와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주요도시에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중산층의 비율은 1980년에 55.7%에서 2000년에 50.5%로 5.2%가 줄었다.
더욱이 중산층이 큰 폭으로 줄어든 곳은 오사와 지역으로 1980년에 62.4%에서 2000년에 46.7%로 무려 15.7%가 감소했다. 이 지역에서는 거의 고소득층이 크게 줄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오사와에서의 중산층은 GM 근로자로 7만 달러를 받고 주택과 승용차를 소유하고 있으며 자녀들을 몬테소리 스쿨에 보내는 정도로 인식되고 있다.
캐나다에서의 중산층 판단여부는 주택비용으로 얼마를 지출하느냐에 크게 좌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밴쿠버 중산층은 주택비용으로 수입 72.8%를 지출하고 있는 반면, 오타와·캘거리 지역 중산층은 36%만을 지출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중산층을 정의하기가 상당히 어려운 상황에서 하퍼 수상은 보수당 선거 캠페인을 통해 연간 가족 소득이 7만∼8만 달러이면 중산층에 속한다고 정의한 바 있다.
주요 지역 중산층 증감 현황은 다음과 같다. (1980년과 2000년 비교)
▲밴쿠버:51.4%→46.6%(-4.8%), 빅토리아:56.1%→51.1%(-6.2%), 캘거리:51.1%→45.2%, 에드몬튼:52.1%→47.5%(-4.6%), 레지나:57.3%→51.1%(-6.2%), 윈저:55.2%→41.6%(-13.6%), 토론토:53.1%→41.4%(-11.7%), 오타와:40.5%→42.7%(+2.2%), 퀘백:57.8%→56.1%(-1.7%), 오사와:62.4%→46.7%(-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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