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옥 씨 ‘둥지 떠난 새’ 금상 차지
실리콘밸리 롸이더스 그룹(회장 박은주)이 주최하고 본보가 특별후원한 육아수기 공모전에서 양주옥씨의 ‘둥지 떠난 새’가 금상 당선작으로 발표됐다. 지난달 31일 육아수기 공모전 심사발표에서 최화자 심사위원장(영문학박사 겸 데안자 칼리지 한국어 담당 교수)은 뛰어난 작품들이 많아 아깝게 탈락한 작품도 다수였다고 밝히면서 은상에는 이현주씨의 ‘카드로 만든 집’ 동상에는 김지영씨가 쓴 ‘육아일지’를 발표했다.
최화자 심사위원장은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좋은 작품들이 출품되어서 심사가 쉽지 않았다며 당선작 발표에 어려움이 있었음을 암시한 뒤 문학성이나 내용들이 놀라울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번 육아수기 공모전에는 총 19편의 작품들이 출품되었으며 이중 롸이더스 그룹 회원들이 공동으로 참여한 1차 심사에서 5편의 작품이 통과했으며 이를 다시 최화자 심사위원장을 필두로 한 5명의 심사위원에 의해 최종 심사가 이뤄졌다. 롸이더스 그룹이 공모하는 육아수기는 이민자들의 가슴속에 담아놓은 자녀들의 양육에 관한 이야기를 수기형식의 글로서 나타내는 것이며 올해로 5년째다.
박은주 회장은 이와 관련 요람을 움직이는 손이 세계를 지배한다고 하였듯이 할아버지와 할머니 그리고 부모님의 한없는 사랑을 통해 열매를 맺어 주류사회에 한 몫을 감당하는 당당하고 자랑스러운 일꾼들을 배출한 우리들의 모습을 그리는 것이라며 100년이 넘는 한인 동포들의 이민생활에서 역경과 고통 속에서 배출된 인재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하자는 의미의 시작이라고 밝혔다.
박 회장은 이어 이번 시상식에는 당선자뿐만 아니라 역대 금상을 수상한 분들을 함께 모시고 싶다면서 이사 등으로 연락이 닿지 않는 분들이 있으니 꼭 연락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에 입상한 작품들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9일 오후 6시부터 서니베일 가주부페에서 거행된다. 또한 이번 시상식에서는 상패뿐 아니라 본보 1년 구독권을 비롯한 많은 부상들도 함께 수여된다.
<이광희 기자>
khlee@koreatimes.com
시상식장 위치는 1010 Sunnyvale Saratoga Road Sunnyvale, CA 94087 .
연락 박은주 회장(408)247-6613 오영의 회계사(408)984-5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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