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한인교회협의회(회장 이병완 목사)가 김영근 평신도 부회장(한인연합회장), 배현수 서기(소망교회), 안현준 회계(연합장로교회) 등 새임원진과 신년 사업을 확정했다. 박태선 부회장(벧엘침례교회), 김양일 총무(워싱턴 주평교회), 심우섭·황규영(워싱턴 순복음교회) 감사는 지난 달 열린 정기 총회에서 선임된 바 있다.
이병완 회장은 “한인회장으로 오래 수고한 김영근 부회장이 교계에 큰 보탬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4년의 노하우를 잘 활용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근 부회장은 “재임 기간 중 교계의 도움을 많이 받아 빚을 갚는다는 심정으로 부회장직을 수락했다”며 “교계와 한인회가 힘을 합치면 큰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회장은 “내년 한 해는 교회 일치와 화합을 사명으로 알고 각 교회들의 참여를 적극 독려하겠다”며 “교회 크기에 상관없이 서로 힘을 합쳐 한인 커뮤니티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대화하는 바람직한 교회협의 이미지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얼마 전 자매결연을 맺은 서울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김홍도 목사)와 구체적인 협력 활동 방안을 조만간 수립할 계획이며 청소년센터 기금 조성, 동포복음화 성회, 교회 주소록 발간 등 주요 사업도 계속 이어진다.
또 오는 12월10일에는 교회들이 연합해 마련하는 성탄축하음악예배를 개최, 한 해를 마무리하고 은혜를 감사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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