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중 화장 등 주의산만
교통사고 원인 25% 차지
운전 도중 운전자들의 주의산만이 교통사고의 주요 원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미국 자동차협회 발표에 따르면 운전자들이 운전 도중 2초 이상 가는 방향을 주시하지 않고 딴 짓을 할 경우, 사고를 일으킬 가능성이 2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협회는 워싱턴 DC와 버지니아주 북부 지역에서 109명의 운전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금년도 상반기 이 지역에서 발생한 5만7,000건의 교통사고 가운데 6.5%가 운전자들이 운전 도중 화장을 하거나 책을 읽거나 물을 마시는 등 여러 가지 딴 짓을 함으로써 발생했다.
전국 하이웨이 교통안전위원회는 “교통사고의 25%가 운전자들의 주의산만 때문에 일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요즘에 출시되고 있는 새 차에는 TV, DVD 플레이어, 컴퓨터 등이 달려 있어 운전자들의 주의산만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위원회는 “법을 만들어 운전자들의 모든 나쁜 행동을 규제할 수는 없다”며 “이들에게 운전에 집중해 줄 것을 꾸준히 홍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들어 운전 도중 운전자들의 휴대폰 사용을 금지하려는 움직임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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