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1일로… 새 변호사 선임
연쇄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백승준(미국명 테디)씨의 예비심리가 오는 2월21일 오전 8시15분으로 연기됐다. 지난 3일 열릴 예정이었던 예심은 백씨의 새 변호사 제럴드 J. 와슨이 이 사건을 맡은 후 처음 출정이고 상세한 DNA 결과를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예심을 연기하자고 요청, 법원이 이를 허락했다. 백씨의 변호사는 전번의 관선에서 일반으로 바뀌었다.
와슨 변호사는 지난 인정신문 때 백씨가 신속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에 열린 예심은 절차상 하자가 있다고 주장했으나 제프리 F. 프래저 판사는 이 변호사의 이의신청을 기각했다.
보통 법원은 체포에서 판결까지 일정한 기간을 정해 이에 따라 재판을 받을 권리를 규정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피고는 재판에 필요한 정보수집 등을 위한 시간이 더 필요해 이 권리를 포기하는 것이 상례다.
150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 백씨는 보석금 회사로부터 10%를 내고 보석금 증서를 살 수 있는 능력은 있으나 보석금 회사가 요구하는 135만달러에 대한 담보가 충분치 않아 보석을 신청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백씨 부인은 본보와 전화통화에서 “자녀 보호 차원에서 언론과 어떤 인터뷰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