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 엘니뇨로 가장 더워
지구 온난화와 ‘엘니뇨’ 현상의 결합으로 올해 여름 남가주 지역은 역사상 가장 뜨거운 해가 될 것이란 경고가 나왔다.
패사디나 제트추진연구소(JPL) 기후학자 빌 팻저트 박사는 “지구 온난화와 엘니뇨 현상의 영향으로 올 여름 남가주는 폭염이 계속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다.
엘니뇨는 태평양 적도 부근의 해수면 온도가 다른 곳의 바닷물 온도보다 높아지는 이상기후의 하나다. 이 경우, 태평양상의 에너지 분포를 변화시키고 대기 흐름을 바꿔, 각지에 폭우·폭설·가뭄 등 극단적인 기후현상을 불러온다. 이를 반영하듯 지난여름 남가주에선 엘니뇨 현상으로 평년보다 발달한 아열대 고기압이 북쪽 찬 대륙고기압의 하강을 막아 이상고온이 발생하기도 했다.
지난해 캘리포니아에서 폭염으로 160명이 사망했다.
우드랜드힐스의 경우 낮 최고기온이 3주 연속 100도를 넘기도 했으며 지난해 7월22일 피어스 칼리지의 온도계가 119도까지 올라가면서 LA카운티의 기록을 갱신하기도 했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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