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부지 부족·치솟은 집값 영향
콘도 2003년 43%서 작년 69%로
샌디에고의 일반 단독주택의 시대가 서서히 막을 고하고 타운하우스 시대가 도래, 주택시장이 새로운 페러다임 시대를 맞고 있다.
마켓 포인트 부동산 연구회사의 러스 발론 대표는 최근 시정부 연합회(SANDAG)에 보낸 보고서를 통해 SD의 미래 주택시장이 단독주택 시대에서 타운하우스나 콘도 위주의 주택시장으로 급격하게 변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주택 신축 공터의 부족과 치솟은 주택가격에 기인한다.
현재도 단독주택은 SD 전체 주택시장의 30%에 불과하며 갈수록 그 비율이 급감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신 콘도나 타운하우스의 비율은 엄청난 비율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01년 26%에서 2003년 43%, 지난해는 69%로 껑충 뛰었다. 발론은 “향후 SD지역의 신축 주택의 10채 중 7채가 콘도 스타일로 들어설 것”이라며 “갈수록 넓은 뒤뜰을 갖춘 단독주택은 잡기 힘든 서민의 꿈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SD 시정부 연합은 2030년까지 인구가 현 300만여명에서 100만명이 증가할 것에 대비 10만채의 주택이 공급되어야 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그러나 주택 신축은 이에 부응할 지는 미지수로 남아있다.
한편 신규 주택 거래건수는 지난해 북부카운티의 35%를 포함한 전체 카운티가 48%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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