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영목사(오클랜드한인연합감리교회)
승리는 패배보다 좋다. 운동시합에서, 생존경쟁에서, 또는 국가 간의 전쟁에서 사람들은 승리를 염원한다. 신앙생활에서도 마찬가지다. 신앙생활은 어떤 면에서 사탄의 권세와의 끊임없는 싸움이라고 할 수 있다. 어떻게 승리하는 신앙을 가질 수 있는지 5 P’s. 를 통해 알아보자.
1. Priority(우선순위). 승리하는 신앙은 우선순위를 바로 정할 때 온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 하시리라(마6:33)”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잊어서는 안 된다. 하나님을 먼저 생각하여야 한다. 하나님을 위한 일이 먼저 되어야 한다. 성경에 나오는 바울과 실라는 하나님을 먼저 생각하고 행동한 사람들이다. 그 결과로 그들이 고난을 겪게 되나 그들은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는다. 당장 고난이 온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을 앞에 모신 삶을 살 때 결국은 신앙의 승리를 얻게 된다.
2. Praise(찬송과 찬양). 하나님을 먼저 생각하고 살다가 옥에 갇힌 바울과 실라는 오히려 하나님을 찬양했다. 하나님은 찬송을 좋아하신다. 시편 22:3에는 “이스라엘의 찬송 중에 계시는 주여 주는 거룩하시니이다.”라고 말씀하고 있다. 사탄은 성도의 찬송을 싫어한다. 나의 장모님이 시골교회 목회를 하실 때 그 동네에 귀신 들린 사람이 있었다. 심방을 가서 성도들과 찬송을 많이 불렀다. 결국 귀신은 그 사람에게서 나가고 온전해졌단다. 귀신은 찬송을 싫어하지만 하나님은 성도의 찬송을 기뻐하신다. 찬송 중에 거하시는 하나님이 성도로 하여금 이기게 만들어 주신다. 성경에 나오는 바울과 실라는 죄 없이 매를 맞고 감옥에 갇히지만 캄캄한 밤, 감옥 안에서 하나님을 찬미할 때 옥 터가 움직이고 옥문이 열리며 쇠사슬이 풀리는 기적이 일어난다. 성도의 찬송을 기뻐하시는 하나님께서 역사해 주신 것이다. 옥 중에서도 찬송을 부를 수 있는 용기와 신앙이 승리를 가져온다.
3. Prayer(기도). 매를 맞은 몸은 아팠지만 바울과 실라는 하나님에게 기도하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예수님은 겟세마네 동산에서 졸고 있던 제자들에게 “깨어 있어 시험에 들지 않기 위해 기도하라(막14:38)”하셨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고 데살로니가전서 5:16-17에서는 말씀하고 있다. 사무엘은 “기도하기를 쉬는 것이 죄(삼상 12:23)”라고 말했다. 간질병이 들리고 귀신 들린 아이의 병을 고쳐주신 예수님에게 제자들이 어째서 자신들은 아이의 병을 고치지 못하고 귀신을 쫓아내지 못했느냐고 물었을 때 예수님은 “기도와 금식 외에는 이런 류가 나가지 않는다(막9:29)”고 말씀하심으로 기도의 중요성과 위력을 가르쳐 주었다. 사탄의 역사가 밀려오는 파도같이 거세다고 할지라도 기도로 이길 수 있다. 바울과 실라는 어두운 감옥 속에서 깊어가고 있는 밤 시간, 기도할 때 기적을 보게 되었다.
4. Patience(인내). 바울과 실라는 나중까지 참고 견딘 사람들이다. 좋은 일을 하다가 감옥에 갇혔지만 그들이 그 일로 불평했다는 말은 성경에는 나오지 않는다. 어떤 형편과 처지에서도 그들은 인내하고 참았다. 욕을 얻어먹어도 참았다. 매를 맞아도 참았다. 버림을 당해도 참았다. 짓밟히면서도 참았다. 그래서 예수님은 “나중까지 견디는 자가 구원을 얻는다(마10:22)”고 말씀했다.
5. Partnership with Jesus(주님과 함께하는 생활). 바울과 실라는 어디를 가든지 주님과 함께하는 생활을 하였다. 감옥이라도, 빈들이라도, 험준한 산곡이라도, 망망한 바다 가운데라도 주님과 같이 하면 그곳이 천국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아무리 크고 좋은 집에서 산다 할지라도 주님과 함께 하지 않는다면 그곳은 천국이 될 수 없다. 사도 바울은 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고전 3:9)라고 말씀했다. “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들이요 너희는 하나님의 발이요 하나님의 집이니라” 하나님이 우리의 파트너가 되신다는 말이다. 약하다고 생각이 되는가? 능력 있는 파트너를 만나면 된다. 예수님은 우리의 신앙생활을 승리로 이끌어 주실 능력 있는 파트너가 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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