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퍼 김 한미공화당협회 신임 회장(오른쪽)
제니퍼 김 한미공화당협회 신임 회장
“한인사회에서 가족과 기독교가 차지하는 중요성을 감안한다면 기독교적 가족관을 중요시 하는 공화당의 원칙을 내세워 한인사회에 공화당 정치돌풍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한미공화당협회가 신임회장으로 캘리포니아 법무부 검찰총장 대리 제니퍼 김(사진) 검사를 선출하고 적극적인 ‘정치 마케팅’에 돌입했다.
김 회장은 첫 사업으로 국군포로송환위원회(회장 정용봉)와 공동후원으로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샘 브라운백 상원의원을 LA 한인타운에 초청해 23일 간담회를 개최한다. 김 회장은 “2008년 미국 대통령선거 전까지 공화당 프라이머리에 출마한 모든 후보들이 한인타운을 방문하도록 하겠다”며 “한인타운을 방문하지 않거나 한인사회에 관심을 갖지 않는 후보는 한인들의 표를 얻지 못한다는 인식을 심어 공화당 내부에 한인사회의 정치력을 보여주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김 회장은 “UC버클리 재학시절과 12년 전 법조계에 발을 들여놓은 이후로 항상 한인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싶었다”며 “한인들이 미국의 양당제를 이해하고 사안에 맞게 당과 후보를 선택해 미국식 민주주의에서 당당하게 권리를 행사하도록 돕겠다”는 원칙을 강조했다.
주 검찰총장 대리라는 자리가 정치단체 회장을 수행하는데 부담이 되지 않느냐는 질문에 “공직자도 커뮤니티 봉사직을 수행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이 관용과 합리를 기본으로 하는 미국사회의 공직윤리상”이라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현직 검사라는 공직과 한미공화당협회 회장이라는 커뮤니티 봉사직을 이용해 한인사회에는 공화당의 정책을 제대로 알리고 공화당에는 한인사회의 정치적 가치를 알리는 ‘정치 마케팅’을 수행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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