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규 이민자, 캐나다인 되는데 시간 걸려
▶ 이민자에 보수적
신규 이민자가 캐나다 사회에 완전히 적응하여 캐나다인으로 사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여론 조사에 의하면 신규 이민자들은 캐나다의 보수적인 제도 등으로 인해 캐나다에서 태어나거나 기존 이민자들인 캐나다인들과 비교하여 동등한 대우나 느낌을 받는데는 다소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나, 다민족 사회를 추구하는 캐나다 사회의 허구성이 드러났다.
입소스 레이드의 최근 여론 조사에 의하면 새로운 이민자들이 캐나다에 적응하며 캐나다인으로 느끼게 되려면 최소한 한 세대는 지나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민자의 자녀들(1.5세나 2세)은 자신의 부모들보다 훨씬 캐나다인으로서의 소속감이 뛰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여론 조사 결과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한 도미니온 인스티튜트(Dominion Institute)의 루디야드 그리피쓰 씨는 “캐나다의 다민족주의(multiculturalism)이 실패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견해가 잘못된 것이라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그는 “문제는 이를 다양한 사회이기는 하지만 다양성이 살아서 숨쉬고 있느냐”라고 지적했다.
그리피쓰 이사는 캐나다인들은 자신들을 평화롭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것으로 믿고 있지만, 인종적인 다양성이 이러한 다민족주의를 지지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성의 격차가 서로 좁혀지지 않고 오히려 분리·확대되어가고 있음을 경고했다.
이번 여론 조사는 18세 이상의 캐나다인 2,9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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