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버지니아 한인노인회(회장 박숙향)는 한민족의 4대 명절의 하나인 정월대보름을 맞아 흥겨운 잔치를 열었다.
4일 저녁 야니토탈 웨딩에서 개최된 잔치에는 300여명의 노인들이 찾아 성황을 이뤘다.
김원호 부회장이 사회를 맡은 행사는 박 회장과 우태창 대회장 인사, 김인억 워싱턴한인연합회장 대행, 백인석 북버지니아 한인회장, 김창근 메릴랜드한인연합노인회장, 최승현 워싱턴 총영사관 영사의 축사로 이어졌다.
탐 데이비스 연방 하원의원도 참석, 노인들에 풍성한 한해가 되길 기원했다.
박숙향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세대는 고달프고 힘든 시절을 보내 여기까지 왔다”며 “새해에는 모두들 건강하고 남들도 도우며 열심히 살자”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어 함만규 전 회장, 윤희균 수석 부회장, 김영천 메릴랜드시민협회장, 권일연 한아름 사장, 김만용씨에 감사패를 증정하며 그간의 공과 노고를 기렸다.
김인억 연합회장 대행은 축사에서 “노인 공경은 우리의 아름다운 전통”이라며 “한인회는 앞으로도 소외되고 어려운 처지의 노인들을 돕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부에서는 윤경 워싱턴 댄스 아카데미 원장의 사회로 한국 가요를 부르고 춤을 추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워싱턴 가요동우회 회원들은 노래를, 워싱턴 여성회(회장 영희 크라우스) 회원들은 음식 서빙을 하며 노인들을 위해 봉사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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