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 주 전역에 홍수가 발생할 위험이 더욱 증가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케이트 톰슨 환경부장관 대변인은 5일 지난달 비정상적으로 많은 눈이 내려 주 전역에 평균 이상의 엄청난 양의 적설량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톰슨 대변인은 리버 포캐스트 센터(River Forecast Centre)가 봄철을 맞아 대부분의 강 유역에 평균 이상의 물이 흘러 일부 지역에서 홍수마저 발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고 강조했다.
톰슨 대변인은 홍수 위험이 높은 곳으로 프레이저, 스키나, 버클리, 나스, 네차코, 피스와 남북 톰스강이라고 지목했다.
이들 지역의 배수 문제는 밴쿠버 섬과 다른 해안 지역에서 홍수가 났을 때와 같지 않다고 강조했다.
BC 주 정부는 각 지역 정부에 홍수를 대비하기 위해 총 3000만 달러를 지원키로 했다. 이 같은 프로젝트는 올 5월 중반에 완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로이스 잭슨 델타 시장은 주 정부가 델타 지역의 홍수 예방을 위해 86만 달러를 지원키로 했다고 말했다.
잭슨 델타 시장은 상대적으로 지대가 낮은 래드너와 비즈 크로브 지역을 포함해 델타 전역이 홍수위험이 높다고 강조했다.
잭슨 시장은 수시로 강 수위를 체크하고 있다면서 산이 많이 쌓여 있는 눈에 대해 커다란 우려를 갖고 있으며 홍수가 발생치 않고 무사히 지나가길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톰슨 대변인은 파인 비틀(제선충)에 의한 감염으로 엄청 양의 나무들이 파괴된 네차코와 프레이저 중부지대에서의 홍수 위험이 더욱 높다고 지적했다.
BC 주 북쪽에 위치한 밴더후프 지역은 이미 엄청난 양의 강설량으로 인해 홍수에 대한 대비에 돌입했다.
네차코 지역 주변의 강설량은 보통 평균 강설량의 두 배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기상청은 또 다음 2주 동안에 평균 이하의 기온과 함께 수 일 동안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