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협력 증진 방안 강조…“올림픽·게이트웨이프로젝트등 실질관계 필요”
▶ 연아 마틴 후원회 참석해
피터 멕케이 외무부 장관이 밴쿠버 한인사회를 찾았다.
맥케이 장관은 11일 오전‘캐나다-한국 비즈니스 협회 (CKBA: Canada Korea Business Association)’가 주최한 34회 모임에 참가한 후 오후에는 노스로드 한인타운을 방문해 연아 마틴 보수당 후보 (뉴웨스트민스터-코퀴틀람-포트무디)의 후원회에 참석해 한인 관계자들과 환담하고 의견을 나누었다.
멕케이 장관은 오전 모임에서 캐나다의 외교 정책과 한국과 캐나다의 협력 증진 방안을 강조하는 한편 최근 전사자가 속출하고 있는 아프칸 사태를 의식한 듯 “캐나다가 자유·민주주의·법의 지배를 존중하는 외교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에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최근 캐나다의 아시아 국가, 특히 한국과의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올림픽과 게이트웨이 프로젝트 등 다방면에서 양 국간의 실질적인 관계가 더욱 증진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CKBA가 그러한 역할을 특별히 잘 감당해줄 것”을 당부했다.
멕케이 장관은 이날 오후 코퀴틀람 이크제큐티브 호텔에서 연아 마틴 보수당 후보 (뉴웨스트민스터-코퀴틀람-포트무디)의 후원회에 참석하여 마틴 후보를 포함한 관계자들과 환담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이 날 모임에는 맥신 윌슨 코퀴틀람 시장, 해리 블로이 주의원, 신두호 평통 밴쿠버 회장, 황승일 변호사 및 중국, 인도, 중동 등 다민족 단체들은 물론 백인 캐나다인들도 대거 참석하여 보수당의 마틴 후보에 대한 확고한 지지를 과시했다.
맥케이 장관은 “연아 마틴 후보의 적극적인 커뮤니티 활동에 격려와 지지를 표시하고, 이 자리에 오기까지 있었던 가족의 희생에 대한 감사함을 표한다”고 말하고 “연아 마틴이 다음 총선에서 반드시 당선되어 오타와에서 같이 일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그러나 멕케이 장관은 국제적인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일본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는 언급 없었다. 신두호 평통회장은“이번 연설에서 최근 국제적인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위안부 문제에 대한 언급이 없는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정일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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