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치순목사(뉴욕남교회 원로)
왜 죄와 싸워야 합니까?
첫째, 우리에게 보응이 오기 때문입니다. 구약시대에는 죄를 범하면 즉각적으로 응징했습니다. 간음죄를 범한 사람은 발견되는 즉시로 돌로 때려죽임을 당했습니다. 그러나 예수 공로로 구원을 얻은 신약 시대에는 죄의 형벌이 즉각적으로 갑작스럽게 임하지 않고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옵니다. 구약시대처럼 죄의 형벌이 갑자기 즉각적으로 오면 우리가 놀라서 그것에 반응하겠는데 우리가 알지 못하게 조금씩 옵니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러나 이 은혜를 잘못 이해하고 사용하면 죄와 싸우지 못하고 나중에는 큰 화를 당하게 됩니다.
둘째, 이처럼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임한 보응이 조금씩 쌓이게 되면 나중에는 우리가 감당할 보응이 많아지게 됩니다. “너희가 음란과 정욕과 술 취함과 방탕과 연락과 무법한 우상숭배를 하여 이방인의 뜻을 좇아 행한 것이 지나간 때가 족하도다”(벧전 4:3). 여기서 “족하다”는 것은 조금씩 와서 쌓인 보응이 정녕 감당하기에도 어렵게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지금 저는 단 것을 먹지 못합니다. 이것은 저의 어린 시절의 경험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제가 열두 살 때에 중생하기 이전에 부모님과 이웃 몰래 훔친 것으로 초콜릿이나 캬라멜처럼 단 것을 많이 먹곤 했습니다. 마침내 나이가 들자 당이 높아졌습니다. 이것이 조금씩 오는 보응입니다. 지금까지 당이 높아진 것을 하나님의 사랑으로 고쳐나가고 있습니다.
히브리서 2:2에 “모든 범죄와 순종치 아니함이 공변된 보응을 받았다”고 합니다. 천사들조차도 범죄를 하면 보응이 임했습니다. 천사들도 자기 죄에 대해서 보응을 받아서 하나님께로부터 내쫓김을 받았습니다.벧전 2:12 “너희가 이방인 중에 행실을 선하게 가져 너희를 악행 한다고 비방하는 자들로 하여금 너희 선한 일을 보고 권고하시는 날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함이라”에서 말하는 대로 우리가 죄를 범하면 하나님의 영광을 가립니다.
저는 열두 살 전까지 못된 짓을 도맡아 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저로 인해 사람들이 항상 제 부모님께 욕을 돌렸습니다. 저는 당시에 죄에 재미를 붙여서 즐겁게 그 죄를 범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저는 그 죄에 대한 보응으로 도둑을 심심치 않게 맞습니다. 몇 년 전에 제 신학교 동창들이 뉴욕을 방문하면서 저희 교회에서 그들에게 관광여행을 시켜줄 때에 도둑이 교회에 침입해서 수천 달러를 훔쳐서 달아난 적이 있습니다. 우리가 죄를 범하면 보응이 조금씩 그리고 반드시 임합니다. 여기서 원어 “에크 디케”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에크”는 “조금씩”을 의미하고 “디케”는 “형벌”을 의미합니다. 우리로 인해서 하나님의 영광이 가리게 됩니다.
LDS 목사는 서대문에서 대형교회를 목회하는 유명한 부흥사였습니다. 그는 아주 부흥회를 열심히 인도했습니다. 그런데 그는 7년 대 환난과 천년왕국을 믿지 않았습니다. 어느 날 그가 동해안에 가서 부흥회를 했습니다. 거기에 기도를 많이 하여 하나님이 보여주시는 환상을 보곤 하는 장로가 있었습니다. 그가 기도하는 중에 LDS 목사가 간음한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그 목사가 새벽에 부흥회를 인도하고 있을 때에 환상으로 그의 간음을 발견한 장로가 그의 간음죄를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그 목사는 겁에 질려서 부흥회를 그만두고 도망갔습니다.
그 장로가 본 환상에 의하면 LDS 목사는 첩을 두고 그 첩에게서 나온 자녀를 셋이나 두고 살았습니다. 그리고 그 장로는 자기 환상에서 본대로 LDS 목사를 추적했고 그 목사가 자기 첩의 집에 들어가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그래서 당시 고신 교단의 원로이시던 한상동 목사에게 연락해서 한 목사를 대동하고 그 목사의 집을 찾아갔습니다. LDS 목사는 바지를 입은 채로 화장실에 앉아 숨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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