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티노를 대상으로 구호와 선교 활동을 펼치는 굿스푼 선교회(회장 김재억 목사)의 창립 3주년 선교 기금모금의 밤 행사가 14일 저녁 저먼타운의 휄로쉽교회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그 동안 굿 스푼의 활동을 도와온 자원봉사자들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선교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2백여명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34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대통령 자원봉사상’을 받았다.
권태면 총영사는 “굿스푼이 무료 급식과 축구 등 다양한 사역을 통해 한-라티노 커뮤니티간 우호와 친선에 크게 기여한 것을 치하한다”고 격려사를 전했다.
김재억 목사는 “3년전 아주 작게 시작했던 거리 예배와 급식 모임이 한해 1만5,000명의 무료급식을 할 정도로 성장했다”면서 “작은 일이라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굿스푼의 김후남 이사장은 “지난 한해동안 138명의 자원봉사자들이 4,320 시간 이상을 봉사했다”면서 “특히 소득의 일부를 후원해 준데 감사하며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굿스푼의 지난 3년간 역사를 되돌아보는 영상물 상영, 굿스푼의 도움으로 재활에 성공해 현재는 자원봉사자로 활동중인 2명의 라티노들의 간증, 워싱턴기독합창단(단장 송 섭)의 특별찬양, 자원봉사상 수여식, 굿스푼의 2020 비전 선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 직후에는 참석자들에게 김 목사가 최근 발간한 수필집 ‘좋은 숟가락’이 전달됐다.
▲대통령 자원봉사상 수상자 안진이, 안영수, 최수진, 한성진, 한성관, 황범순, 토비 정, 김창순, 김 데보라, 김 이삭, 기재은, 김지민, 김주영, 김 경, 김 라이안, 김 샤론, 김신자, 김선경, 김숙란, 김영조, 김홍수, 이창복, 이창성, 이동철, 이은정, 이미수, 이 순, 이윤순, 이윤재, 맹기채, 나순영, 손수연, 송 앤드류, 손탁 진희.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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