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인 연아 마틴 (뉴웨스트민스터-코퀴틀람-포트무디) 씨가 연방 보수당 의원 후보로 선출된 이후에 연방 정부의 고위 인사들이 연달아 밴쿠버를 방문하고 있다. 지난 3월 말과 4월 초에 배리 데볼린 한가의원협회 연방의원과 몽테 솔버그 써비스 캐나다 장관, 피터 맥케이 외무부 장관이 각각 밴쿠버를 방문하여 연아 마틴 후보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고, 한인 주요 인사들을 만나는 등 한인 사회에 많은 관심을 쏟고 있다.
또한 13일에는 연방 다문화 장관 (Secretary of State for Multiculturalism)이자 연방 하원의 국제인권소위원회 의장을 맡고 있는 제이슨 케니 의원이 밴쿠버를 방문하여, 종군위안부 문제에 대해 한인 등의 의견을 청취했다 (본보 4월 16/17일자 참조).
한편 케니 의원은 연방 하원 국제인권소위원회의 의장으로서 지난 2월 소위원회에서 북한의 인권 및 탈북자 문제와 관련 청문회 등을 개최하기로 한 것과 관련하여, “솔직히 북한의 인권문제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는 것을 미안하게 생각한다. (그러나 이 제의가 만장일치로 채택된 만큼) 북한 인권 문제에도 관심을 기울이겠다. 보수당은 인권 문제를 매우 중요한 이슈로 다루며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최근 캐나다에서 특히 BC주에서 한인들의 인구도 늘어가고 있는데 이에 걸 맞는 한인 이민자 단체가 없는 것과 관련하여서는 “연방 정부에는 다양한 펀드를 통해서 다민족 문화를 지원하려고 하고 있다. 그러나, 이를 활용하는 것은 전적으로 한인들의 의지에 달린 것”이라고 말하여, 연방정부는 이 문제에 대한 한인들의 주도적인 움직임이 있을 경우 이를 도와줄 수 있음을 적극 시사했다. /정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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