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가 개솔린 가격 상승 여파 등으로 지난해 8월 이후 8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24일 유수 민간경제연구기관 컨퍼런스보드 발표에 따르면 4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04.0포인트를 기록, 전월대비 4.2포인트 떨어졌다. 이는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 104.9포인트에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이에 따라 컨퍼런스보드의 소비자신뢰지수는 최근 3개월 연속해 하락세를 이어갔다. 컨퍼런스보드의 소비자 리서치센터 소장 린 프란코는 “개솔린 가격 상승이 소비자심리를 억누르는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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