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나란히 지지유세, 기금모금 이벤트
차기 대권을 노리고 있는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연방 상원의원과 강력한 당내 경쟁자로 부상한 바락 오바마 연방 상원의원이 28일과 29일 양일간 남가주에서 지지층 확보와 기금모금 이벤트로 격돌했다.
클린턴과 오바마는 28일 샌디에고에서 열린 민주당 주 컨벤션에 나란히 참가한데 이어 29일에는 LA에서 지지층 확보 유세와 기금모금 이벤트에 각각 참가했다.
특히 오바마 의원은 이날 폭동 15주년을 맞아 사우스 LA의 퍼스트 AME 교회 예배에 참석하여 “폭동의 상처를 현명하게 다스리며 변화시켜 온 여러분들의 노력을 치하하며 그같은 상처 치유법을 좌절과 어려움을 치유해 나가야 할 미국이 받아 들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500~600명이 모인 이 자리에서 오바마는 미국을 총체적으로 새롭게 만들어 나가겠다며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인기가수 스티비 원더도 오바마의 뒤를 이어 강단에 올라 ‘바락 오바마가 차기 대통령이 될 것“이라는 내용의 노래를 불렀다.
오바마는 이후 아리 임마누엘의 저택에서 열린 한 사람당 2,300달러짜리 기금모금행사와 또 500달러씩의 할리웃 블러버드 나이트클럽의 모금 이벤트에 각각 참석했다.
한편 힐러리 의원도 전날 민주당 컨벤션에서 참석하여 연설을 한 뒤 29일에는 네바다주 리노에서 유권자들을 만났으며 이어 벨 에어에서 열린 기금모금 파티에 참석하는등 강행군을 했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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