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로 300만달러 상당 물건 구입후 되판 혐의
한인이 포함된 신용카드 사기조직원 13명이 신용카드 정보를 빼돌려 미전역에서 300만 달러 이상의 물품을 구입해 되판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다.
맨하탄 지검(검사장 로버트 모겐소)은 지난 20일 신용 카드 사기 혐의로 체포된 뉴욕 거주 12명의 남성과 1명의 여성이 4급 공모 혐의로 기소됐으며 이 중 7명은 2급 중절도 혐의가 추가됐다고 30일 밝혔다.
기소된 용의자 중 한인은 토마스 정(Tomas Jung)을 비롯 김준희(Joon Hee Kim), 리차드 리(Richard Lee), 알렉스 김(Alex Kim), 스티븐 리(Steven Lee; aka Jeng Seak Lee) 등이며 플러싱 인근에 거주하는 이들은 미전역에서 물건을 구입하는 역할을 담당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에 따르면 체포된 용의자 중 JD 케니는 지난 2005년 11월1일부터 2007년 4월18일 사이 맨하탄을 비롯 브루클린, 웨스트체스터, 롱아일랜드, 플로리다, 뉴 햄프셔 등의 아시안 식당에 조직원들을 종업원으로 위장 취업 시킨 뒤 신용카드 복사 단말기를 지급했다.이들은 손님이 신용카드로 계산서를 지불 시 단말기를 이용해 카드 정보를 빼돌린 뒤 이를 케니에게 전달했고 카드 1개당 35달러에서 50달러 정도를 받았다.
이후 케니는 빼돌린 카드 정보로 위조 신용카드를 만들었고 다른 공범들은 이를 이용해 미전역에서 노트북 컴퓨터와 소니 플레이 스테이션, GPS 시스템, I-Pod 등의 고가 전자 제품을 구입해 뉴욕으로 돌아왔다.
구입된 물건은 판매책 파오에게 전달된 후 퀸즈 지역에서 전자 제품 매장에 팔려 나갔다.로버트 모겐소 맨하탄 검사장은 “이번 사건에서 볼 수 있듯이 신용 사기 범죄는 한 지역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미전역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신용 사기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지역 사법기관과 연방 기관과의 유대관계 확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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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기소된 용의자들을 유죄가 선고될 경우 혐의에 따라 최대 4년에서 15년의 실형이 선고될 수 있다. <윤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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