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은 7일 발표된 정책 평가 보고서에서 2005년 선거 캠페인 때 한 공약 중 96%를 실행했거나 앞으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블룸버그 시장은 2005년 재선임 후 18개월 동안 선거 때 했던 공약 100개 중 38개를 이행했고, 58개의 공약은 이행 중이다.
그는 또 2001년에 했던 공약과 2005년의 공약 482개 중 439개를 이행했거나 이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 공약 중에서 오존 파크의 특수 목적 고교 개설과 장기 복지혜택 수령자를 위한 추가 기금 조성 등의 공약은 이행됐지만 총기 법원(gun court)를 맨하탄으로 확장하는 것 등은 이행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 시장은 최근에 바뀐 총기 밀매를 막는 법에 대해서는 그 공약을 지켜서 특별히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나 보고서에 대한 비판도 있다. 오는 2009년까지 노숙자 수를 감소시키겠다고 한 공약은 현재 노숙자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약이 이행된 것으로 발표됐다.
한편 뉴욕시 운영에 대한 좋은 평가와 함께 블룸버그 시장이 2010년 있을 뉴욕주 주지사 자리에 관심이 있다는 정보도 나오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공화당 출신 뉴욕시의원은 블룸버그 시장이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가능성은 없지만 뉴욕시를 위해 일했던 것처럼 뉴욕주를 위해서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7일 블룸버그 시장은 임기가 끝나면 자선 사업을 할 계획이라며 대선 출마나 퇴임 후 뉴욕주지사 출마 등에 대해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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