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잠겼던 중고차를 잘못사면 낭패 보기 십상이다.
자동차 엔진을 비롯 변속기와 같은 주요 부품에 침수 피해를 입은 자동차는 차체 수리를 해도 고장이 잦거나 며칠 만에 더 이상 운행할 수 없는 경우가 발생하기 마련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부도덕한 자동차 딜러들은 침수 피해 차량을 구입한 뒤 차체를 수리해 침수 피해를 숨기고 판매하고 있다.특히, 지난달 뉴욕, 뉴저지 등 미 동부지역에 100여년 만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당시 침수피해 차량(Salvage)이 버젓이 판매되는 경우가 있어 중고차를 구입하려는 한인 소비자들은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이에 따라 ‘전국 보험 범죄조사국’(NICB)은 차량 구입 시 침수 피해 차량 구별법을 발표하고 자동차 구입자들의 숙지를 당부했다.
NICB가 제안한 침수 피해 차량 구별법은 다음과 같다.
■ 반드시 믿을 수 있고 공인된 자동차 딜러에서 차량을 구입한다.
■ 자동차 실내 카펫 뒤나 계기판 뒤쪽 등을 확인해 얼룩이나 곰팡이가 있는지 살핀다.
■ 최근 카펫을 세척한 적이 있는지 확인한다.
■ 실내 장식이나 자동차 문틀 등의 퇴색 여부를 확인한다.
■ 일반적으로 물이 침입하기 어려운 부분에 위치한 나사를 찾아 부식 여부를 확인한다.
■ 안전벨트를 끝가지 뽑은 뒤 물기 또는 곰팡이 여부를 확인한다.
■ 침수로 인해 오디오 스피커에 피해가 있는지 확인한다.
■ 딜러에게 자동차 기록을 요구한 뒤 사고나 침수 가능성이 있는 사건이 있었는지 확인한다.
■ 자동차 타이틀을 꼼꼼히 살펴 침수 피해 차량 여부를 확인한다.
<윤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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