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아태자문위 보고서 … 2002년 2억9,781만달러
한인 회사당 매출액이 2002년 2억9,781만 달러로 1997년에 비해 4,000만여 달러가 줄어들었다.
이 같은 결과는 백악관 아태자문위원회가 지난 2004년 7월부터 약 3년 동안의 조사를 바탕으로 아태 문화유산의 달인 5월을 맞아 부시 대통령에게 보고할 ‘아시안태평양계 경제 잠재력 향상??보고서에서 밝혀졌다. 보고서 작성을 맡은 한인 자문위원에는 길옥빈 변호사와 야후의 시니어 디렉터인 존 김씨가 포함돼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인종별 소유에 의한 회사당 매출액에서 한인 회사는 1997년 일본계와 중국계에 이어서 인도계와 함께 3억3,837만 달러를 기록했었으나 5년 동안 매출액이 급감해 아시안계 회사 중 4번째로 밀려났다. 아시안계 회사는 2002년 전반적으로 매출액 감소 추세를 보였으나 인도계 회사는 매출액이 1997년보다 6,000만 달러가 늘어나는 성장세를 보였다. 베트남계도 1,000만 달러 증가했다.
남가주 한인들의 비즈니스 소유 현황에 따르면 소매업과 서비스업이 각 44%로 가장 많았으며 소유 형태로는 개인 단독 소유가 90%였으며 전체의 56%가 5인 이하의 사업체였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26%가 10만 달러에서 100만 달러 이내였다. 보고서는 또한 아시안계 커뮤니티에 큰 영향을 끼치는 종교 시설에 대해 언급하며 LA카운티 지역의 한인 종교 관련 기관이 582개에 달하며 60만명에게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보고서는 영락교회를 아시안계 교회 중에서 유일하게 개별적으로 언급, 가장 오래되고 큰 한인 교회로 8,000명의 신자를 갖고 있다고 소개했다.
아시안계는 또한 소수계 언어로 된 언론 매체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한인과 중국계 등 아시안계의 80%가 소수계 신문을 정기적으로 보고 있으며 아시안계 TV의 성장도 두드러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석호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