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면 7월경 최종확정
미북동부 3월 신청건수 전월비 35%나 증가
시민권 신청 수수료 인상안이 빠르면 7월쯤 최종 확정될 것으로 예정되면서 시민권 신청이 폭증하고 있다.
USCIS에 따르면 뉴욕을 중심으로 미 북동부 일부 지역에서 지난 3월 접수된 시민권 신청건수는 1만1,428건으로 지난해 3월의 8,442건에서 35% 증가했다. 미 전국적으로도 사정은 마찬가지. 지난해 1월 5만2,587건이었던 시민권 신청건수는 올해 1월 9만5,076건으로 집계돼 약 80%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신청이 급증하고 있는 것은 지난 2월 USCIS가 시민권 신청 적체 현상을 줄이고 효과적인 이민 업무를 위해 수수료를 인상할 것이라고 발표했기 때문. 이로써 시민권 신청 수수료는 현행 400달러(지문 채취비 포함)에서 675달러(지문 채취비 포함)로 오르게 된다.
숀 살시어 시민권이민국(USCIS) 대변인은 16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시민권 수수료 인상이 정확히 언제부터 시행될지는 모르지만 현재 계획 막바지 단계에 있어 향후 2개월 내 통보될 것이다”고 말했다.
시민권 신청이 급증하자 수수료 인상 전 신청을 돕기 위해 무료로 시민권 신청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인 단체들의 움직임도 분주해 지고 있다.
청년학교의 나영숙 프로그램 디렉터는 “평균 16명이던 신청자 수가 최근에는 40여명으로 부쩍 늘어서 서비스 대행일을 일주일에 한 번에서 세 번으로 늘렸다”고 말했다.신청자들이 많이 몰리자 청년학교는 매주 화요일에만 제공하던 시민권 신청 대행 업무를 수,목요일까지 연장 실시하고 있다.
뉴욕 한인봉사센터(KCS) 이민 업무반의 경우에도 사정은 마찬가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5시까지 시민권 신청자들을 위한 무료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희망자에 한해 시민권 시험 예상 문제까지 배부하고 있다. 또 매주 월요일 오전 9시에는 시민권 시험 준비자들에게 무료로 영어를 가르치기도 한다.
최근 시민권 신청이 급증하는 것에 대해 전문가들은 수수료 인상 외에도 USCIS가 발표한 신형 시민권 시험 문제를 원인으로 꼽았다.
KCS 이민 업무반에 따르면 신형 시민권 시험 문제는 문항수가 기존의 96문항에서 142문항으로 많아지고 난이도도 현재의 암기식 단답형을 탈피해 미 정치와 사회 제도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요구하는 까다로운 문제가 기출된다고 말했다.<정> A3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