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거주하는 소수인종의 수가 1억명을 돌파했다.
연방센서스국이 16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06년 7월 1일 현재 소수인종의 인구는 1억7,000만 명이었다. 이는 2005년보다 240만 명 증가한 것으로 미국 전체 거주민의 3분의 1에 해당한다. 증가한 240만명 가운데 140만 명은 출산에 의한 증가이고 나머지 100만명은 이민으로 인한 인구 증가라고 센서스국이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2005년과 2006년 사이에 히스패닉계의 인구가 3.4% 증가한 총 4,430만명으로 소수인종 인구 증가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히스패닉에는 못 미치지만 아시아 인구도 3.2% 증가한 1,490만명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또 흑인인구도 1.3% 증가한 4,020만 명으로 2번째로 큰 소수인종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이에 비해 백인 인구는 0.3% 증가한 1억 9,870만명이었다. 전체 인구의 66%를 차지하는 백인 그룹은 미국 전체 인구 성장률에서는 18%만 차지했다.
뉴욕주는 소수인종의 비중이 40%로 미국의 평균인 34%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뉴욕주의 흑인 인구는 350만명으로 300만명인 플로리다 주를 제치고 가장 많았으며 아시안 인구도 두 번째로 많았다.도시연구센터의 존 몰렌코프씨는 뉴욕시의 대다수의 인구가 흑인과 백인인 점을 고려하면 히스패닉과 아시안들의 인구 증가가 빠른 편은 아니라고 밝혔다. 또 그는 뉴욕시는 이민자들이 없으면 인구가 눈에 띄게 줄 것이라며 이민이 자연출생보다 더 많이 인구 증가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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