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폰드 팍 정화 자원봉사단으로 지난 1년 동안 공원청소를 실시 해 온 충청향우회 송영만(오른쪽에서 네 번째)회장과 박춘병(오른쪽에서 일곱 번째)이사장이 20일 청소직후 회원들과 자리를 함께하고 있다.
출범 1주년을 맞은 앨리폰드 팍 정화 자원봉사단(단장 박병춘)이 ‘공원 환경 지킴이’로 지역주민들과 공원국 직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정화 자원봉사단이 지난 1년 간 매주 일요일 오전 8시, 어김없이 앨리폰드 팍에 모여 공원 방문객들이 버리고 간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는 봉사활동을 펼치자 시원한 음료수를 들고 오는 지역 주민들이 있는 가하면 박수를 치고 지나가는 이웃도 있다. 공원국 역시 한인 자원봉사단을 위해 매주 대형 플라스틱 백과 청소 도구를 무료로 제공하고 청소시간에 맞춰, 쓰레기 수거차량을 배치, 운행하는 등 봉사단과 함께 공원 정화에 손발을 맞추고 있는 것.
앨리폰드 팍 정화를 담당하고 있는 케니 씨는 “한인 자원봉사단이 공원 청소를 시작한지 1년이 됐다”며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공원 환경이 크게 개선 된 것은 물론 봉사자들이 청소하는 모습을 보고 자신들이 머물다 간 자리를 치우는 방문객들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이 공원청소를 통해 지역사회에 한인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정화 자원봉사단은 대부분이 충청향우회(회장 송영만) 회원들로 매주 20-25명이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석하고 있다.
충청향우회 이사장으로 정화 자원봉사단의 산파역을 맡았던 박병춘 단장은 20일 “한인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공원 중의 하나인 앨리폰드 팍이 쓰레기로 얼룩져 가는 모습을 보면서 향우회 족구 회원들이 중심이 돼 자발적으로 봉사단을 결성, 청소에 나선 것이 벌써 1년이 됐다”며 “공원을 정화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공원을 이용하는 분들이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에서 활동을 시작했는데 1년이 지나면서 계몽이 많이 된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송영만 회장도 “처음에는 쓰레기가 대형 쓰레기 봉지 8개가 모자랄 정도였으나 그 양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며 “공원 정화에 대한 방문객들의 의식이 많이 좋아졌지만 아직도 쓰레기가 많이 나오고 있어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한편 20대에서 70대까지로 구성된 앨리폰드 팍 정화 자원봉사단은 청소 직후 족구를 통해 건강과 친목을 도모하는 등 더불어 사는 이민사회의 역할 모델이 되고 있다. 자원봉사문의; 516-626-7940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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