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학생들도 상당수 재학 중인 뉴저지 파라무스 소재 웨스트 브룩 미들스쿨의 토지에서 엄청난 수치의 살충제가 검출돼 학부모들과 학생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버겐 레코드지는 검출된 살충제 수치는 주 정부가 명시하고 있는 안전 수치보다 무려 39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보도했다.
레코드지는 파라무스 학군은 이와 같은 사실을 지난 1월에 이미 알고 있었으나 지난 23일 학부모들에게 이를 통보해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환경 전문가인 멜릭 털리씨는 지난해 말 웨스트 브룩 미들스쿨의 토지에서 디엘드린과 알드린, 클로르데인 등 인체에 상당히 해로운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다며 이를 즉시 파라무스 학군측에 통보했다고 전했다.
뉴저지주 환경국의 로렌스 해이나 대변인은 디엘드린의 경우, 동물들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간암을 유발하는 물질인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고 밝혔다.
레코드지는 현재 웨스트 브룩 학교가 위치해 있는 토지가 과거 농장이었던 사실을 지적하고 당시 농부들이 사용한 살충제가 이번에 검출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파라무스 학군의 마리오 시카리 학군장은 레코드지와의 인터뷰에서 토지에서 검출된 살충제 수치가 그렇게 높지 않다며 문제 해결을 위해 빠르게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뉴저지 주 환경국은 웨스트 브룩 미들스쿨에 환경 전문가들을 파견, 살충제 수치를 정밀하게 분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지원 기자> ㅁ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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