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인원’은 프로를 비롯해 아마추어 골퍼에겐 꿈과 같은 일이다.
50대 한인여성이 일생에 한 번도 힘들다는 홀인원을 한 달 사이 두 번을 기록, 주위로부터 부러움의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맨하탄 할렘에서 ‘PEEDEE 스테이크’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는 주은숙씨. 그는 건강을 위해 남편과 함께 4년 전부터 골프를 치기 시작했으나 이제는 핸디 15의 수준급 실력에 홀인원을 한 번도 아닌 두 번씩이나 맛본 행운아로 통한다.
주씨는 지난달 22일 뉴저지 페블크릭 골프코스 11번홀(182야드)에서 드라이버로 친 공이 홀로 쏙 빨려 들어가 첫 홀인원을 기록했다. 기쁨이 채 가시기도 전 메모리얼 연휴인 27일 뉴저지 맥 컬러 에메랄드 골프 링크에서 2번홀 105야드를 8번 아이언으로 공략 생애 두 번째 홀인원을 기록하는 짜릿함을 맛봤다. 주 씨는 치는 순간 설마설마 했는데 공이 홀컵으로 들어가는 것이 보였다며 첫 홀인원 때는 너무 기뻐서 소리치며 펄쩍 뛰었는데 두 번째는 같이 라운딩 한 회원들에게 미안함마저 들었다고 당시 소감을 밝혔다.
주씨는 항상 푸른 곳에서 우정을 쌓고 건강을 유지하자는 뜻의 ‘늘푸른회’라는 부부 골프동호회의 회장으로 활동하며 부부간의 친목 도모와 불우이웃 돕기에도 앞장서고 있다. 주씨는 미국에서 앞만 보고 열심히 살아왔는데 건강을 위해 뒤늦게 시작한 골프가 이렇게 즐거움을 줄지 몰랐다며 기회가 된다면 부부 모임이 버지니아 공대 희생자, 우리사회 소외된 계층, 어린이 등을 돕는 일에 회비를 모아 작은 봉사도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골프 외에도 15년 전 배운 고전무용을 통해 지역 양로원 등에서 살풀이, 장구춤, 삼복, 오복춤을 선보이며 한국의 아름다운 문화를 소개하고 있는 그는 그야말로 활기 넘치는 중년의 삶을 살고 있다. <김재현 기자> 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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