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퀸즈와 브루클린에 거주하는 아동이 자동차 사고로 사망할 확률이 시내 5개보로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가 지난 2001년부터 2005년 사이 발급된 1~12세 아동의 사망증명서를 근거로 자료를 분석한 결과, 퀸즈와 브루클린은 10만 명당 1.3명의 아동이 자동차 사고로 사망해 가장 높았고 이어 브롱스와 스태튼 아일랜드가 0.8명, 맨하탄이 0.2명으로 나타났다.
인종별로는 10만 명당 흑인이 1.8명, 백인 1.2명, 히스패닉 0.7명꼴이었으며 아시안은 가장 낮은 0.4명으로 조사됐다.
지난주 보고서를 발표한 뉴욕시 아동 사망 검사팀(NYCCFRT)은 해당기간 동안 뉴욕시에서 사망한 아동의 3분의2가 사고사였으며 이중 4분의1이 자동차 사고, 이외 주택 화재, 낙상 등 자신이 거주하는 주택 안팎에서 일어난 사고사가 그 뒤를 이었다. 특히 뉴욕시에서 어린이 자동차 사고사의 84%는 길을 건너다 사고를 당한 경우였다. 퀸즈도 아동인구 10만 명당 0.9명이 길을 건너다가, 0.4명은 자동차에 타고 있다가 사고를 당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자동차 사고가 뉴욕은 물론, 전국적으로 아동 사망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으나 뉴욕시 아동들이 자동차 사고로 사망할 확률은 전국 평균보다 무려 7배나 낮다고 밝혔다. 이를 근거로 뉴욕시에 거주하는 아동들이 미국내 타 지역 대도시 아동들보다 안전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실제로 해당기간 동안 뉴욕시의 아동 사망률은 10만 명당 15 명으로 전국 평균인 10만 명 당 21명보다 낮았다. 특히 여자보다 남자 어린이들의 사고사 비율이 26% 높았고 흑인 아동들이 백인 아동보다 사고사를 당할 확률이 50%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A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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