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빛 찬란한‘평화의 사도’ 동상 중심 설계
▶ 태극 문양 중앙에 놓인 화단은 희망의 시발점
6월 말 준공식을 앞두고 착착 준비를 진행하고 있는 참전 기념 공원의 설계를 담당한 마라나타 건축의 로버트 리 씨를 만났다.
리 씨는 전체적인 작업이 예정대로 원만히 진행되고 있음을 말한 후, 참전 기념 공원의 전체적인 조경에 담긴 의미를 하나하나 설명해주었다. 참전 기념 공원은 금빛 찬란한 ‘평화의 사도 (Ambassador of Peace)’동상을 중심으로 타원형의 검은 색 대리석이 이를 감싸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다. 이 대리석에는 36명의 BC출신 한국전 참전 용사의 이름과 600여명의 기증자 이름이 한글과 영문으로 새겨져 있다.
또한 조현극 씨가 조각한 기념 공원의 하이라이트인‘평화의 사도’동상 앞에는 방문객들이 참전 용사를 추모할 수 있는 화단(花壇)은 태극 문양의 중앙에 놓여 있어 한국을 상징함과 동시에 새로운 희망이 시작되는 곳임을 의미하고 있다.
또한 공원의 전체적인 설계도 원만한 커브를 형성하여 생명체와 인생의 흥망 성쇠를 상징하는 의미를 갖고 있는 것이라고 이씨는 설명했다. 한국 참전 기념 공원에는 인생의 단면이 함축된 한인들의 소중한 공간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정일형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