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맞아 마약.밀수조직 활개
대신 전해주다 적발돼도 처벌
여름 방학과 휴가로 한국을 찾는 한인들의 발걸음이 잦아지면서 여행자를 통한 마약 및 밀수 등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해외여행 중 남의 부탁으로 물건을 대신 운반하다가 곤경에 빠지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 국가정보원은 최근 ‘해외여행 시 마약 운반 유혹 조심’이라는 홍보물에서 해외 여행 시 국제 범죄조직의 유혹에 빠져 마약을 운반하다가 적발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표적인 경우가 공항에서 항공기 탑승을 놓쳤다며 가방을 대신 전달해달라고 부탁하거나, 사례비를 준다면서 섬유 샘플이나 광석 등이 들어있다는 가방을 전달 또는 운반해달라고 부탁하는 것이다.또 공항 통관시 휴대 물품이 너무 많다며 대신 가방을 들어달라고 부탁하는 일도 주의해야 한다는 것.
뉴욕총영사관은 “한국인 또는 외국인이 해외에서, 특히 외국의 공항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해 무료항공권이나 수고료를 주겠다며 물건 운반을 부탁해오는데, 이는 주로 마약이라든지 금은보석 등 수입금지 품목이 들어있는 경우가 많다”며 “이런 경우 짐을 대신 들어주다 세관
에 적발되면 운반하던 사람이 처벌을 받게 되기 때문에 작은 이익을 보려다 큰 어려움에 처하는 일이 없도록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총영사관은 한국 외교통상부가 한국 국민의 해외 사건,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개설, 운영하고 있는 해외안전여행사이트(www.0404.go.kr)를 홍보하면서 한국 여행이 많아지면서 이같은 밀수 사건에 연루되는 일이 없어야 조심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인천공항세관이 일반 여행객을 대상으로 지난해 적발한 밀수 사례는 285건으로 지난 2004년 216건, 2005년 259건에 비해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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