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주의 불법 체류자 체포건수가 지난 한 해 동안 무려 2배나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미 이민세관단속국(ICE)에 따르면 지난 2006년 5월부터 올해 5월까지 뉴저지에서 불법 체류 혐의로 체포된 이민자들은 총 1,77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5년 5월~2006년 5월에 체포된 860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이다. ICE 뉴저지 지부의 이와 같은 높은 불법 체류자 체포건수는 로스앤젤레스와 마이애미에 이어 미전역에서 3번째로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ICE는 앞으로 뉴저지 지부 소속 요원을 증원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져 불법 체류자 검거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ICE 뉴저지 지부는 ‘리턴 투 센더’(Return to Sender)라는 작전명 아래 지난 2년간 불법 체류자 색출 및 검거 수사를 전개해왔다. ICE 뉴저지 지부의 스캇 웨버 지부장은 “불법 체류자 검거는 상당히 중요한 문제”라며 앞으로 불체자 체포에 대한 고삐를 늦추지 않을 것을 시사했다.
ICE의 단속은 대부분 범죄 기록이 있거나 추방 명령이 내려진 불법 체류자들을 대상으로 전개되고 있다.이민자 옹호 단체들은 그러나 범죄를 저지른 불법 체류자들을 검거하는 과정에서 죄 없는 불체자들이 함께 체포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고 지적하고 있다.
지난 1년간 뉴저지에서 체포된 불체자 1,772명 중 무려 1,610명은 추방 명령을 어겼을 뿐 다른 범죄 기록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범죄 기록이 있는 불체자들은 162명에 불과했다.웨버 지부장은 “ICE의 주목적은 범죄를 저지른 불법 체류자들을 체포하는 것이다. 하지만 범죄 기록이 없는 불체자들이 발견됐을 때 눈감아 줄 수는 없다”고 밝혔다.
ICE 뉴왁지부의 애담 퓨해릭 대변인은 “단속 요원들은 자신의 임무를 수행하는 것 뿐”이라며 그들을 이산가족의 주범으로 모는 것은 공평하지 않다고 전했다. <정지원 기자>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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