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의 명문 배재와 양정이 뉴욕에서도 끈끈한 ‘라이벌 우정’을 이어나가고 있어 이민사회 고교 동문회의 롤 모델이 되고 있다.
연고전보다 8년 앞선 지난 1946년 시작된 이 두 고등학교의 ‘럭비 정기전’은 사학 ‘라이벌 우정’의 효시가 됐는데 60년 이상 이어온 이 전통과 우정이 뉴욕에 고스란히 이어지고 있는 것. 뉴욕에 거주하는 양교 동문들은 이미 17년 전부터 럭비 팀을 만들어 서로의 우정을 다져오고 있다. 특히 최근 뉴욕 배재 동문회(회장 최재구)가 양교 합동행사 활성화에 주력하면서 양교의 오랜 ‘라이벌 우정이 주목’을 받고 있다. 뉴욕 배재 동문회는 오는 24일 오전 10시 앨리폰드 팍(76Av & 스프링필드 블러버드 베이사이드)에서 열리는 ‘배재학당 동문 친선 야유회’에 양정 동문(회장 한호)들을 초대, 합동 행사 활성화의 물꼬를 틀 예정이다.
뉴욕 배재 동문회 최재구 회장은 “럭비 정기전으로 시작된 양교의 끈끈한 ‘라이벌 우정’이 이민사회에 그대로 이어지고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교 동문회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합동 행사를 보다 많이 실시, 동문회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어 “이번 배양 합동 야유회를 통해 양교 동문들의 우정이 자녀세대까지에 이어지길 바란다”며 “이민사회 고교 동문회의 역할모델이 되고 커뮤니티 봉사에 보다 앞장서는 동문회가 될 수 있도록 우리의 ‘라이벌 우정’을 더욱 돈독히 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뉴욕배재동문회는 양정동문회와의 합동 행사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경우, 배재-이화, 양정-진명 등 동문회 연대 및 합동 행사를 확대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문의 646-239-6511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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