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요식업소 밀집지역 행인들 불평 잦아
본격적인 여름 날씨가 시작되면서 플러싱 등 한인 밀집 주택가와 상가의 쓰레기 수거와 악취, 식품 등 여름철 위생에 대한 주의가 요망된다.
매년 여름철이면 쓰레기 수거와 악취에 따른 분쟁, 식품 위생 불량으로 인한 불평이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베이사이드에 거주하는 K모씨는 18일 아침 출근길에 옆집 주민으로부터 쓰레기 악취로 인한 항의를 받았다. 지난 주말동안 친지 모임으로 파티를 한 뒤 나온 쓰레기를 잘 포장해서 쓰레기 뚜껑을 덮어놨지만 더운 날씨로 빠르게 부패되면서 심한 악취가 난 것.
한인 요식업소들이 밀집한 플러싱 유니온상가나 뉴저지 팰리세이즈팍 한인상가, 노던블러바드 등에는 길거리에 나온 쓰레기에서 나오는 악취로 길거리 행인들조차 코를 막아야 하는 등 더욱 심각하다.노던블러바드 선상의 한 식당 관계자는 “음식 쓰레기를 잘 포장해서 쓰레기 수거 시간대에 맞
춰 처리하고 있지만 여름철에는 가끔씩 행인들의 불평을 받는다”고 털어놓았다.한인 운영 식당이나 마켓 등에서 음식을 구입한 뒤 식중독이나 불결한 위생 상태에 대한 불평 등 여름철마다 식품에 대한 위생 문제로 인한 분쟁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
매년 여름이면 한인 관련 식당이나 식품점은 부패되거나 이물질이 함유된 제품을 판매했다는 이유로 식중독에 걸리거나 반품 및 환불을 요구하는 일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식품업체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다는 박모씨는 “한인 요식업소 및 식품업체의 위생 관념이 희박한 것 같다”며 “식중독 등 대형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철저하게 위생 규정을 지켰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위생 전문가들은 한식의 경우 미리 반찬을 담아 준비해놓기 때문에 음식이 상하기 쉽다며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뉴욕시 보건국은 식당의 여름철 주의사항으로 식품 재료에 대한 불충분한 냉각을 막고 41도 이하의 저온 온도를 유지하며, 예정보다 음식을 미리 준비해 놓지 말
것 등을 꼽았다. <김주찬 기자> 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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