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가…목표치 넘고, 환율…30년만의 최고 수준
▶ 도·소매 판매 급격히 감소
금리를 결정하는 여러 가지 변수들이 혼란한 양상이다.
중앙은행은 금리 결정의 우선적인 고려 사항이 물가이고, 인플레가 이미 목표치를 초과한 상태로 대부분의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올 7월에 금리를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또 하나의 큰 변수는 환율인데 루니화가 30년만의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어 이미 경쟁력을 잃고 있는 제조업계에서는 금리마저 인상할 경우 더 이상 살아날 방법이 없다고 아우성이다.
또한 이러한 두 가지 주요 변수에 대한 입장이 주마다 달라 동부에서는 금리 인상을 강력히 반대하고 있어 정치적인 고려 요소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럴 경우 금리의 행방은 참으로 점치기 어려워진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주에 통계청은 도·소매 판매가 급격하게 감소했다고 발표하여, 경제 성장이 위축되어 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BMO의 살 구아티에리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중앙은행이 이번 여름에 금리를 한 두 번 정도 인상하리라고 보고 있지만, 이에 대한 확신은 많이 줄어들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여러 경제 지표들이 다소 혼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7월의 금리 발표에 두 가지 중요한 지표가 발표되는데, 29일에는 국내총생산 성장률이 발표되고 7월6일에는 6월의 고용지표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경제성장과 노동시장이 좋지 않은 결과를 내놓을 경우 다른 변수들과 더불어 중앙은행이 금리를 상승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전망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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