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28일 오전 일시 정전
맨하탄 북부.브롱스 남부지역 가구 피해
27일 뉴욕시에서 발생한 정전 사태로 맨하탄 북부 이스트사이드와 브롱스 남부 지역의 약 13만5,000가구(38만5,000명)가 피해를 입었다.
이날 오후 발생한 정전으로 뉴욕시 일부 지하철 노선들과 메트로노스 레일로드, 롱아일랜드 레일로드의 운행이 지연됐으며 에어컨 없는 찜통 같은 지하철 안에서 승객들이 갇히는 사태가 발생했다. 다행히 정전 사태는 1시간 안에 복구됐지만 지하철 2,4,5,6,D,E,V라인은 이날 오후 4시45분까지
마비됐고 퇴근길 교통 정체 현상은 매우 심각했다. 메트로노스 레일로드의 경우 허드슨 라인과 할렘 북부 및 뉴헤이븐 라인이 지연 운행됐다.
정체 현상은 항공 운항에도 마찬가지. JFK 국제공항과 라과디아 공항에서는 운항 지연 및 취소를 발표한 항공사들이 잇따랐다. 제트블루의 경우 두 공항을 통틀어 약 70개의 운항을 취소했다.
콘에디슨이 집계한 이날 정전 피해자 수는 총 38만5,000여명이다. 이 중 맨하탄에서 7만8,800명, 서부 브롱스 지역 5만7,900명, 퀸즈에서 약 7,500명, 퀸즈-브루클린 경계 지역 등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지역들에 전력 공급이 복구됐지만 롱아일랜드 서폭카운티의 경우 28일 오전까지 약 3,500가구가 전기 없이 지내야만 했다.
정전의 원인에 대해 케빈 벌크 콘에디슨 회장은 “아스토리아 지역 서브스테이션(중간 가압 기지)에서 자동회로차단장치가 열려 요크빌과 브롱스 일대 전력을 공급하는 일부 전력 기지가 마비됐다”며 “자동회로차단장치가 열린 이유는 아직 조사 중이지만 무더위 속 전력 수요 증가와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이번 사건에서 명백히 드러났듯이 콘에디슨은 다가올 정전 사태에 대비해 시스템 정비가 필요한 상황이다”고 지적했다.
<정보라 기자>
A6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