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정치연맹(KAPA)이 ‘이민포럼; 패널 토론회’를 열고 미 연방 의회의 인도적이고 공정한 이민개혁법안 마련을 촉구했다.
이날 패널리스트로 나선 뉴욕이민자연맹(NYIC) 아비데이 모우사비엔 변호사와 청년학교 정승진 회장은 상원 이민개혁법안 부결에 큰 실망감을 표시한 후 연방의회의 지속적인 이민개혁법안 논의를 촉구했다.
뉴욕이민자연맹의 아비데이 모우사비엔 변호사는 “오늘 연방상원에서 이민개혁법안이 부결돼 매우 실망스럽다. 의회에는 이미 센센브레너-킹 법안과 같은 반 이민 성향의 법안들이 통과되는 등 반 이민무드가 확산되고 있었다”며 “하지만 부시행정부가 지난 선거에서 이민개혁을
선거공약으로 내세우는 등 이민개혁법안 마련에 대한 기대를 부풀게 했다. 하지만 이민개혁법안이 상원에서 부결, 언제 논의가 다시 이뤄질지 아무도 모르게 됐다. 이민사회의 단결과 지속적인 의원 로비가 요구 된다”고 밝혔다.
청년학교 정승진 회장도 “이민법개혁은 지난 86년 이후 20년이 넘도록 단 한 번도 바뀌지 않고 있다”며 “부시행정부는 9.11이후 ‘국가안보’ 이슈를 내세워 서류미비자 단속과 추방에 주력하고 있다. 하지만 이민 이슈는 포괄적인 입장에서 접근해야 한다. ‘국가안보’를 이유로 단속과 추방에만 초점을 맞춘 이민법은 미국의 안전과 미래를 위해서도 잘못된 것이다.
포괄적인 이민법안에는 열심히 일한 서류미비자들을 구제하는 사면안이 반드시 포함돼야 하고 이민 노동자들의 인권이 보장되는, 또 인도적인 가족초청이민이 확대되는 조항 등이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이어 “이민개혁법안 논의는 이민자의 나라 미국의 장래 이민정책을 세우는 일인 만큼 보다 공정하고, 보다 인도적인 이민개혁법안이 만들어 질 수 있도록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KAPA 짐 백 공동의장이 진행한 이날 토론회는 뉴욕한인회와 청년학교, 코리안아메리칸시민활동연대, 무지개의 집, 퀸즈 YWCA, 뉴욕한인봉사센터, KACF 등이 후원했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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