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체에 유권자 63만여 명… 대선에 영향
한국의 지원증가 기대 속 ‘동포사회 양분’우려도
늦어도 내년 총선까지는 재외국민의 투표권 행사 가능성이 엿보이는 가운데 뉴욕 지역 한인사회가 한국 정치의 우산에 편입되는 것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뉴욕 총영사관이 파악한 뉴욕과 뉴저지, 펜실베니아, 커네티컷, 델라웨어 등 관할지역에 거주하는 한국 국적의 재외국민(영주권, 일반체류, 유학생)은 29만1,994명으로 집계됐다. <도표 참조>
이와 같은 수치는 한국 내 대선이 불과 30만~50만표 내에서 승부가 결정되는 것에 비춰보면 결코 적지 않은 유권자 숫자다. 특히 2005년 한국 외교통상부 재외국민현황에 따르면 영주권자 이하 미국 체류 한인수는 불체
자 21만 명을 포함, 130만명에 달한다. 이중 어린이를 제외한 유권자수는 무려 63만 명에 달해 대선에 미칠 영향이 결코 적지 않다. 60만여 명의 유권자를 보유할 미 전체 한인사회는 투표권 확보가 한미 양국의 인적·물적 교류가 활발해진 상황 속에서 한국으로부터 더 많은 지원과 혜택 또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금옥 전 뉴욕지역한인회연합회 의장은 “앞으로 미국을 방문하는 한국 정치인들의 태도가 달라질 것”이라며 “각 재외공관의 서비스 향상 및 동포 단체 등에 대한 지원, 본국에서 비즈니스를 할 한인들의 권익을 위해 정치인들이 자발적으로 동포 사회를 찾아올 것”이라고 전망했
다.김 전 의장은 그러나 “재외동포들에 대한 참정권 부여로 인해 개인의 이득을 위해 한국 정치인들의 ‘얼굴마담’ 역할을 하는 후원회장들이 많아질 것으로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정지원 기자>
뉴욕 총영사관 관할지역 재외동포 현황
뉴욕 뉴저지 펜실베니아 커네티컷 델라웨어 총계
시민권자 66,400 44,300 18,500 3,959 1,102 134,261
영주권자 84,400 56,300 23,500 5,028 1,400 170,628
일반체류자 52,700 35,100 14,600 3,142 875 106,417
유학생 7,388 4,931 2,067 440 123 14,949
<자료제공-뉴욕총영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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