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와 뉴저지 고등학생들의 여름 방학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청소년들의 자동차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학부모들의 관심과 조언이 요망된다.
미 고속도로 교통안전위원회에 따르면 메모리얼 데이 연휴를 시작으로 100일간은 청소년 운전자들에게 있어 가장 위험한 시기로 꼽힌다.미국에서 교통사고로 숨지는 청소년들은 매년 6,000여명에 달하고 있으며 부상자들도 무려 30만여 명에 이르고 있다. 고속도로 교통안전위원회는 “운전면허증을 소지한 청소년들 중 20%는 자동차 접촉사고를 일으키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특히 여름 방학 기간에는 청소년 운전자들의 사고 발생률이 부쩍 증가한다”고 전했다.
교통안전 관계자들은 “청소년이 면허증을 취득한 뒤 첫 1년이 가장 위험하다”며 “청소년 운전자들에게 가장 위험한 요소는 운전 중 셀폰 사용과 동승하는 같은 또래 친구들”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청소년이 운전면허증을 취득한 뒤 1년간은 부모가 항상 옆 좌석에 탑승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편 보험회사들은 청소년 운전사고 방지를 위해 각종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세이프코사의 경우, 10대 운전자들의 운전을 부모들이 모니터 할 수 있도록 자동차의 위치와 속도 등이 실시간으로 파악되는 ‘틴슈런스’(Teensurance) 프로그램을 내놓고 있다.틴슈런스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의 안전과 올바른 운전습관을 위한 상품으로 소개되고 있다.
다음은 고속도로 교통안전위원회가 발표한 청소년 운전 관련 현황이다.
▲지난 2005년 미전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 중 12.6%는 15~20세 운전자들이었다. ▲청소년 운전사고가 경제에 미치는 손실액은 무려 400억달러에 달하고 있다. ▲청소년 운전자 중 56%는 운전 중 셀폰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 운전자 중 69%는 과속을 하고 있으며 64%는 노란색 신호등을 통화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지난 2005년 발생한 청소년 교통사고 사망자 중 23%는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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