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여름 휴가에 가슴이 설레기 시작하는 7월. 워싱턴 한인교계에 때 아닌(?) 행사들이 줄을 이어 열기를 더하고 있다.
한인교계는 보통 워싱턴한인교회협의회(회장 이병완 목사)가 매년 8월 중순이후 개최하는 동포복음화 대성회를 기점으로 각종 부흥회와 영성 개발 집회를 열어 신앙을 새롭게 해왔으나 올해는 여름을 무색케 하는 행사들이 각 교회에서 열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버지니아한인침례교회(양승원 목사)는 7일 오후 5시 교회 체육관과 파킹장에서 ‘Summer Fun Festival’로 여름의 출발을 알린다. 주바라기 찬양단, 바디 워십, 기타 클래스팀, 유스 밴드, 사물놀이, 교역자들의 작은 콘서트가 풍성한 먹거리와 함께 마련돼 신나는 축제장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 물론 참가는 무료다.
올해 창단 4년째를 맞는 워싱턴복음선교합창단(단장 심만수 목사)은 8일(일) 저녁 7시 버지니아한인침례교회에서 찬양의밤을 개최, 가슴 시원한 은혜를 선사한다. 세계선교 후원의 목표 아래 원로목사 부부를 주축으로 찬양을 사랑하는 성도들이 모여 마음과 입을 모으고 있는 복음선교합창단은 이날 문경원 목사의 지휘와 바리톤 이기승, 소프라노 김미정, 플롯 이 철, 바이올린 이중주 도성수·최성실씨의 특별 출연으로 감동의 밤을 꾸민다.
애난데일에 위치한 메시야장로교회(한세영 목사)는 11일부터 13일까지 이용걸 목사를 초청해 새벽(5시30분)과 저녁 집회(8시)를 마련했다. 필라델피아영생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이 목사가 다섯 번의 집회에서 강조하는 주제는 ‘영적 부흥의 삶’. 근심하지 않고, 문제를 해결받으며, 성화의 삶을 살아가는 비결을 전해준다.
열린문장로교회(김용훈 목사)가 다음 달 초까지 세 번에 걸쳐 개최하는 여름 축제의 초점은 자녀 교육과 부부 관계. 13(금)일 저녁 8시, 14일(토) 저녁 7시30분 두 차례 하버드대 강사인 김명화 박사가 이끄는 ‘자녀 바로 알기 세미나’는 한국 2세들이 겪는 정신병과 인격 발달 과정의 실체를 알아본다. 20일과 27일 저녁 8시에는 정철웅 목사가 준비된 중년의 참모습을 소개하고 8월3일 저녁 8시에는 김성호 목사가 성경적 자녀 양육법에 대해 강의한다.
하나교회(이희문 목사)는 상처받은 마음의 치유와 깨어진 인간 관계 회복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집회를 13일(금)부터 15일(일)까지 마련했다. 강사는 한신대 명예교수인 정태기 목사. 그는 크리스챤 치유상담원연구원 원장으로 있으며 KBS, MBC 등 주요 방송에 출연해 특강을 실시하고 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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