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입학 새내기 대학생위한 체크포인트
긴 여름이 지나고 신학기가 되면 대학에 입학하는 자녀들을 먼 곳으로 떠나보내게 되는 부모들이 한인사회에도 적지 않다. 떠나가는 자식들이야 ‘이제 다 컸으니 걱정하지 말라’며 자신있어하지만 부모의 눈에는 자녀들의 몸집은 커졌어도 어린 아이로 보이기는 매 한가지. 특히 빨래, 청소 등 사소한 문제 등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지 않을 수 없다. 객지로 떠나는 자녀들을 위해 부모들이 미리 챙겨야 할 사항들을 알아본다.
▲이삿짐은 최대한 줄인다: 자동차를 이용하든 비행기를 이용하든 자녀들의 짐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좋다. 이불이라든지 TV 등 부피가 큰 물품들은 집 근처에 있는 매장에서 샤핑을 한 후 학교가 있는 지역에 위치한 브랜치에서 물건을 찾도록 하면 된다. ▲은행구좌, 크레딧 카드 사용은 반드시 부모가 챙긴다: 객지에서는 급한 상황을 대비, 자녀들에게 크레딧 카드를 하나쯤은 만들어 줄 필요가 있다. 그러나 불행스럽게도 다수의 젊은 학생들은 자제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필요 이상으로 카드를 사용하는 상황을 배제할 수 없다. 따라서 부모가 충분히 통제를 할 수 있는 종류의 카드를 자녀에게 맡겨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은행 구좌도 마찬가지다. 데빗 카드를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으므로 부모와 자녀의 공동 이름으로 개설돼 있는 구좌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 충분한 양의 속옷과 양말: 대학 생활은 생각 보다 바쁘게 지나가기 때문에 아무리 깔끔한 사람도 빨래를 자주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20~30장 정도의 팬티를 미리 준비하는 것을 번거로워할 필요가 없다. 특히 대학에서는 웨이트 트레이닝, 또는 야외에서 운동을 하며 보내는 시간이 많다는 점에서 속옷을 자주 갈아입게 된다. ▲생필품은 미리 충분히 구입: 다수의 학교들이 대학 1년생들은 반드시 기숙사에서 거주하도록 규정하고 있는데다 이들에게는 학교에서 주차장을 따로 내 주지 않기 때문에 차를 소유하고 있기도 쉽지 않다. 즉 치약이나 샴푸, 화장지, 비누 등 필요한 물품들을 떨어졌을 때마다 버스를 타고 마켓에 가서 구입하는 것도 쉽지 않다는 이야기가 된다. 학교생활에 적응할 때 까지는 충분히 사용할 수 있도록 필요한 물품들을 미리 챙긴다. ▲덕 테잎(Duck Tape): 특히 기숙사에는 덕 테잎을 사용할 일이 많이 생긴다. 컴퓨터, TV 코드 등이 섞이지 않도록 테잎을 부쳐야 하고, 또 물건이 부러졌을 때, 물건을 벽에 붙여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을 때도 덕테잎은 유용하다. ▲전기스탠드: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물품. 대다수의 기숙사가 그렇듯이 방의 불빛이 그리 밝지 않다. 오랫동안 공부를 해야 하는 학생들의 눈을 보호하기 위한 차원에서 전기스탠드는 반드시 필요하다.
▲폭은 좁지만 여러 개의 서랍으로 만들어진 옷장, 또는 신발장: 기숙사 방은 넓지 않다. 따라서 그리 넓은 공간을 차지하지 않으면서도 높게 만들어져 여러 벌의 옷을 넣을 수 있는 옷장, 또는 신발장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박웅진 기자
8/1/07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