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교계, 아프간 인질위해 기도의 끈 잇기로
아프카니스탄에서 피랍 당한 한인들의 무사 귀환을 위한 기도회가 한인 교계에서 연이어 열린다.
워싱턴한인교회협의회(회장 이병완 목사)는 오는 5일(일) 저녁 6시 메시야장로교회에서 한인연합회(김인억 회장), 워싱턴지역 교역자회(회장 양광호 목사), 원로목사회(회장 김석현 목사) 등과 공동으로 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한 연합기도회 모임을 갖는다.
이에 앞서 4일(토) 오전 7시에는 매달 두 차례 나라를 위한 조찬기도 모임을 갖고 있는 워싱턴 예비역 군인연합회가 훼어팩스침례교회에서 인질 석방을 위한 합심기도회로 모이기로 했다.
기도회는 지난 29일에도 ‘열방을 섬기는 사람들’과 세계한인기독교선교협의회 주최로 와싱톤인교회에서 열렸었다.
교회협은 연합기도회 외에도 각 교회들이 5일과 12일 낮 예배에서 피랍 한인들을 위한 기도 시간을 가져주길 당부하고 있어 무고한 희생자가 더 이상 없기를 바라는 한인교계의 안타까움을 전하고 있다.
이병완 목사는 “분당샘물교회 선교팀은 안전에 소홀한 면이 있지만 가난한 이웃들과 사랑을 나누려 했던 선한 사람들”이라며 “무고하게 잡혀 생명이 위태로운 인질들을 어떻게 해서든 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또 “멀리 미국에 있는 크리스천 동포들이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은 하나님께 매달리는 기도”라고 연합기도회 취지를 설명했다.
교회협은 기도회를 우선 두 주에 걸쳐 진행하나 만일 사태가 장기화되면 기도 모임도 계속 연장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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