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보자르 미술관서 140만달러상당 4점
지난 5일 남부 프랑스 니스의 보자르 미술관에서 인상파 화가 클로드 모네의 작품을 포함한 140만달러(100만유로) 상당의 작품 4점이 무장 괴한들에 의해 강탈당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복면을 하고 권총을 소지한 5명의 무장 괴한들은 이날 개장시간에 미술관에 들이닥쳐 모네의 작품과 동료 인상파 화가 알프레드 시슬리의 작품 등을 빼앗아 승용차와 모터사이클을 나눠 타고 달아났다.
강탈당한 작품 중 모네의 1897년 작 ‘디에프 인근의 절벽’과 시슬리의 작품은 이미 1998년 9월21일 같은 장소에서 도난당했다가 1주일 뒤에 되찾은 것들이어서 주목된다.
당시 도난된 작품 2점은 남동부 항구 도시 생-로랑-뒤-바르의 수리 중이던 선박 안에서 손상되지 않은 채 발견됐었다.
브뤼겔의 ‘대지의 알레고리’ (17세기, 오일 페인팅)
모네의 ‘디에프 인근의 절벽’ (1897, 오일 페인팅)
브뤼겔의 ‘물의 알레고리’(17세기, 오일 페인팅)
시슬레의 ‘모레의 포플라길’ (1890, 오일 페인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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